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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테크]'인터배터리 2023' 개막, 462개사·1359부스 역대 최대

관리자 2023-03-16 15:47:53

배터리 수출 성장세 이어간다




15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기업들과 해외 수요업체들이 참가한다.

국내 기업들과 경제단체 등이 힘을 합쳐 ‘인터배터리 2023’ 전시회에서 배터리 수출 성장세를 이어간다. KOTRA는 15일부터 사흘간 ‘인터배터리 2023 전시회 연계 이차전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개최 11회를 맞이한 인터배터리 전시회의 부대행사로 일대일 수출상담회와 배터리 해외시장 동향 세미나, 잠재 공급선 발굴 상담회로 구성됐다.

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와 KOTRA가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462개사 1359 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배터리 원재료부터 부품, 장비,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품목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에서는 배터리 셀, 부품, 검사장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분야 협력 수요가 있는 23개국 62개 바이어가 국내기업과 상담을 진행한다.  전기 이·삼륜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용 중대형 배터리에 대한 바이어 관심도가 높아 협력 성과가 예상된다. 인도의 대표 이륜차 제조기업인 히어로 모토콥(Hero MotoCorp)사와 이탈리아 발전기 제조 및 운영기업인 프라멕(Pramac)사에서는 이륜차용, ESS용 중대형 이차전지 분야 국내기업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와 소재·장비·부품 관련 기업 등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품목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가 올해 연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을 국내 공개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7인승 전기 패밀리카로 라이더에 더해 센서 16개·레이더 5개·카메라 8개가 탑재돼 사고율을 19% 낮추는 등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90에는 중국 CALT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볼보는 노스볼트와 손잡고 본사가 있는 예테보리에 자체 배터리셀 공장을 설립하는 등 배터리 공급망을 확대 중이다.

삼성SDI는 사물배터리(BoT) 애플리케이션 라인업을 공개하고 초격차 기술력을 선보인다. 각형·원통형·파우치형 배터리와 버튼 배터리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전동공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xEV 존'에서는 BMW 최초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뉴 i7'과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형 전기 트럭인 볼보트럭 'FM 일렉트릭'을 나란히 전시한다. '뉴 i7'에는 삼성SDI P5 배터리, 'FM 일렉트릭'에는 삼성SDI 21700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개가 각각 탑재된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