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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취재] 국내시장 ‘비트코인’ 가상화페 가격 ‘급등’↑

관리자 2023-03-16 15:46:12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등 미국 ‘은행 파산’…
비트코인 가상화페 ‘가격 급등 위험’할 수…
최근 블록체인 기반 ‘결재ㆍ거래’ 시스템으로 ‘화페’ 기능 집중…




비트코인이 국내시장에서 가상화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비트코인은 일본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2008년 10월에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 이라는 논문을 통해 공개되면서, 국내에서는 ‘비트코인’으로 줄여 부른다. 비트코인 암호화페는 법정통화가 아니며, 단순히 BiTCoin의 약자일뿐 대부분 비트코인 개발자가 주도하는 Bitcoin Core 클라이언트를 구동하는 블록체인만 비트코인이라고 칭한다.

기존 화페와 달리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개개인 간의 빠르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며, 정부가 원하면 더 찍어 낼수 있는 기성 화페와 달리 최대 발행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암호화페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도 변동성이 높아 세계통화로는 사용되기는 쉽지 않으며,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불안을 완전히 떨칠수가 없다.

그러나 최근에는 만들어지는 블록체인 기반 코인들과는 다르게 결제나 거래 관련 시스템 즉 화페로서의 기능에 집중되어 있다. ‘이더리움’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발전될 수 있는 플랫폼적 기능을 하는데 그에 따라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골템(GOLEM), 어거(AUGUR), 노시스(Gnosis) 등 많은 코인이 만들어 지는데 기초 플랫폼을 제공한다.

비트코인의 가장 큰 특징은 관리 주체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작동한다는 점이다. 채굴자들이 채굴한 비트코인을 현금화 할때 비트코인의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은행들의 잇단 파산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페 급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 파산의 여파로 이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8시경 국내 사상화페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180만1000원으로 2시간전 2898만 2000원 보다 9.71% 오른 3180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5.65% 상승한 22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미국 은행 파산으로 중앙은행 시스템의 취약성이 드러났고, 일부 투자집단이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1년간 연준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실리콘밸리은행 등은 은행들의 잇따른 파산 원인으로 지목했다.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에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을 대거 사드리면서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국내 시장에서 가상화페 비트코인이 현재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암호화페 가격에 있어서  지나치게 오른다면 위험한 경고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