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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SM 인수 포기…카카오와 플랫폼 협업

관리자 2023-03-16 15:05:01

카카오, 주당 15만원 공개매수 진행
이수만, 머니게임 최후 승자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경영권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12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SM엔터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카카오의 승리로 치열한 인수전 경쟁이 막을 내렸다.





카카오는 오는 26일까지 전체 지분의 최대 35%를 주당 15만원에 인수하는 공개매수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기존 장내 매수 지분(4.9%)을 포함해 총 39.9%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다.

하이브가 SM 경영권을 포기하는 대가로 카카오는 플랫폼 사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SM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 팬 커뮤니티, 웹 콘서트, 굿즈 등이 1위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에서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는 모건스탠리를 통해 1조원대 자금 마련에 나서는 동시에 미래에셋증권에서 4000억원을 단기대출로 조달하는 방안에 합의하고 계약을 앞두고 있었다. 

주당 18만원의 2차 공개매수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2차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까지 SM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오히려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시장 과열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수 중단이라는 결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최후 승자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다. 이수만은 앞서 지난달 10일 하이브에 자신의 지분인 14.8%를 넘기면서 4228억 원을 받았다.

또 풋옵션에 걸린 지분 3.65%도 올해 안에 1840억 원을 받게 된다. 여기에 가족과 보유중인 SM 자회사 드림메이커와 SM브랜드마케팅 지분 700억 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등으로 10년간 100억 원을 받는다.

이를 모두 포함하면 총 5000억 원이 넘는 현금을 손에 넣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