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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광장 '명동 스퀘어' 한국판 타임스퀘어 랜드마크 조성

편집인 2024-10-28 11:39:31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10년간 1700억 투입 '명동 스퀘어' 브랜드화
대형 LED 전광판 16개, 거리 미디어 80기, C M Y K 4원색 상징 스퀘어 4개 광장
송출 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온라인 광고 플랫폼 구축, 공공기여금 조성 재투자


서울 중구 명동 일대가 한국판 '타임스퀘어'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명동 스퀘어>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 중구는 지난해 12월 선정된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브랜드 명칭을 <명동 스퀘어>로 정하고,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1700억원을 투입해 '한국을 빛나게 할 4개의 광장을 품은 명동 스퀘어'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미지 = 서울 중구청]


명동 스퀘어는 향후 건물 LED 전광판 16개 및 거리 미디어 80기 설치 등 3단계로 추진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1단계는 기본 인프라 조성 및 ICT 기술 도입기로 신세계백화점 본관 등 명동길 주변 6개 건물에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될 계획이다.

거리 미디어 광고물은 남대문로에 스마트 미디어 폴 14기, 명동길 등에 스마트 미디어 폴 40기와 팔로잉 미디어 7기, 을지로입구역 출입구에 미디어 전광판 4기가 설치된다.

'26년부터 '28년까지 2단계 확장기와 '29년부터 '33년까지 3단계 완성기에는 롯데백화점 신관, 을지로입구 경기빌딩, 을지한국빌딩, 신한은행, 한진빌딩 등에 대형 LED 전광판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신관에는 2145㎡(115mⅹ21m)의 국내 최대 규모 전광판이 조성된다.

2단계의 거리 미디어 광고물은 명동 거리 지능형 LED 가판대 10기 및 퇴계로에 스마트 미디어 폴 5기가 설치된다.

명동 스퀘어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축으로 4개의 광장 조성이 추진된다. 4개의 광장은 색의 4원색, CㆍMㆍYㆍK를 주제로 휴식 공간, 공연 공간, 보행 공간, 예술 공간으로 형상화될 계획이다. 

을지로입구역 사거리에 조성되는 C 스퀘어는 조경 등 친화적인 힐링 콘텐츠를 통해 휴식, 쉼, 여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명동길에 조성되는 M 스퀘어는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 등 창조와 열정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롯데백화점~명동길에 조성되는 Y 스퀘어는 보행하기 편리하고 쉼이 있는 공간이다.

신세계백화점 주변에 조성되는 K 스퀘어는 10월말 4개 광장중 가장 먼저 조성되며,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명동 스퀘어 송출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관리는 민관합동협의회를 구축해 통합 콘텐츠관리 시스템을 통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최첨단 상업광고, 예술 영상 콘텐츠, 공익영상 등 미디어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심의,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옥외광고 업계 최초로 온라인 광고 플랫폼 구축을 통해 광고주와 광고 매체 소유자간 거래를 도울 예정이다.

서울 중구는 명동 스퀘어가 조성되면 매년 500억원의 수익 발생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공공기여금으로 조성해 명동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명동 스퀘어 전체광고의 25%는 공익콘텐츠로 운영하며, 미디어 폴, 일부 거리 미디어 구축 대상지는 소규모 광고사업자들에게 우선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동 스퀘어는 오는 11월 1일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1호인 신세계백화점 본관 LED 전광판 점등식, 크리스마스 라이츠영상 최초 공개 등 오프닝 세레머니를 개최해 첫 시작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