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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국-이탈리아, 차세대 전투기 신속 투입

관리자 2024-10-28 14:23:36

F-2, 유로파이터 타이푼 대체
중국, 러시아, 북한 위기 대처




일본, 영국, 이탈리아 국방장관들은 주요 7개국 국방장관 회의 부대 행사에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사진출처=GCAP



일본, 영국, 이탈리아 국방부 장관은 차세대 전투기의 공동 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올해 말까지 3국 정부 조직을 설립하여 항공기 생산 당사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일본 관리를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3국은 2022년 중국, 러시아, 북한의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에 따라 2035년에 배치될 새로운 전투기를 공동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는 미국과 공동 개발한 일본의 퇴역형 F-2와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과 협력하여 생산한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대체할 예정이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영국 및 이탈리아 국방장관인 존 힐리와 귀도 크로세토를 만난 후 항공기 개발을 감독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GCAP 국제 정부기구(GIGO)라는 공동 기구가 설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미쓰비시 중공업, 영국의 BAE 시스템즈 PLC,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등 민간 부문 기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일본 관계자가 이끄는 GIGO가 항공기 개발을 감독한다. 나카타니는 "내년 첫 계약 체결을 목표로 GIGO와 합작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3국 연합은 군사력을 빠르게 증강하고 있는 중국, 북한, 러시아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방위 산업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일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으로 인해 감소한 미국 재고를 보완하기 위해 미래 전투기의 해외 판매를 허용하고 일본에서 생산된 지대공 PAC-3 미사일 요격기와 같은 무기의 라이선스 백을 허용하기 위해 무기 수출 제한을 대폭 완화했다. 일본의 군사대국화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