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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영국 입국 시, 'ETA' 발급 필수

관리자 2024-09-23 16:26:39

발급비용은 1만75000원...유효 기간은 2년


영국이 일부 중동국에 적용하던 무비자 외국인 여행자에 대한 전자여행허가(ETA) 제도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범위가 확대되면서 내년부터는 영국을 방문ㆍ경유하는 한국 여행자도 ETA를 사전 발급받아야 한다.





런던 도심에 흐르는 템즈강의 길이는 총 346km로, 템즈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총 33개이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내년 초부터 ETA 적용 대상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ETA(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는 입국 전 온라인 등록 등을 통해 입국 허가를 받는 제도로, 영국은 지난해 11월 카타르와 바레인,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일부 국가에 제한적으로 적용했다.

내년 1월부터는 기존 대상에 더해 거의 모든 외국인에게 ETA 발급이 의무화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55개 국가와 지역이 적용 대상국으로 지정됐다.



https://youtu.be/uG1zaOMl63M



발급 신청은 오는 11월 27일부터 가능하며, 내년 1월 8일부터는 영국을 방문하는 유럽인 이외 외국인은 ETA를 소지해야 한다.

ETA 발급 신청 비용은 10파운드(약 1만7500원)로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발급 승인은 3일 안에 결정되고 한 번 발급받으면 유효 기한은 2년이다. 1번에 최대 6개월까지 무비자로 현지에 머무를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거의 240만 명에 달하는 국가 군대의 병력을 설정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사진출처=크렘린




영국 ETA 신청은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은 UK ETA 앱을 사용해 신청하는 것이다.

사전 준비물은 영국 여행에서 사용할 여권, 이메일 주소, 결제수단(신용카드, 애플페이 등),  영문 이름, 영문 주소 등이다.

한편, 여러 국가들이 이미 전자 여행 허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ESTA, 캐나다의 eTA, 유럽연합의 ETIAS 등이 해당된다.

유럽연합의 ETIAS 제도는 3년간 유효하며, 여행객에게 약 7유로(약 7.5달러)의 비용을 부과하는데 시행은 내년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