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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고척 4구역 입찰제안, 획기적 조건 제시

서민선 2019-06-25 09:58:58



[고척4구역 입찰제안서] 압도적인 조건의 대우건설, 현엔 상대로 우위 선점
 
- 총 공사비는 비슷… 특화안 공사비 대우건설 432만원 vs 현엔 447만원원 책정
- 정비사업 준공실적, 무이자 사업비, 공사기간, 착공일 등에서 대우건설이 앞서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놓고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간의 수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조합에 제출한 양 시공사의 입찰제안서 내역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 특화계획안 공사비 3.3㎡당 대우건설 432만원 VS 현엔 447만원 제시
우선 양사가 제시한 총 공사비는 비슷하다. 조합에 제출한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모두 447만원으로 동일하다.
 
그러나, 양사가 별도로 제출한 특화계획안에서는 차이점을 보인다. 대우건설의 특화안은 3.3㎡당 432만원인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본 안과 동일하게 3.3㎡당 447만원으로 제시해 대우건설이 금액적인 부분에서 경쟁력이 높다.
 
이주대여비 조건은 △대우건설 ‘기본이주비(LTV40%)+추가이주비(LTV30%)’ △현대엔지니어링 ‘기본이주비(LTV40% +추가이주비(LTV40%)’을 각각 제안했다. 대신 대우건설은 사업촉진비 150억 무이자 지원을 통한 다주택자, 담보한도부족자, 세입자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이 무이자 사업비 950억원을 제시, 현대엔지니어링이 제시한 800억 보다 높게 책정해 사업비 부담을 크게 낮췄다.
 
▣ 대우건설 6개월 사업기간 단축으로 사업비와 금융비 절감 제안 제시
착공시기 및 사업기간은 대체로 비슷했다. 양 사 모두 입찰지침에 따라 2022년 2월을 제시했다. 다만, 대우건설은 특화안으로 2021년 8월 착공을 제시, 6개월의 사업기간 단축으로 총 사업비 및 금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안까지 제시했다. 공사기간은 대우건설 34개월, 현대엔지니어링 35개월로, 1개월의 차이가 발생했다. 공사비 지금 조건은 동일했다. 양 사 모두 분양수입금내 기성불을 제시했다.
 
조합원들을 위한 특별제공품목을 비교하면, 대우건설은 양문형 냉장고,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LED 50인치 TV, 드럼세탁기, 전기건조기, 무선청소기 압력밥솥을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시스템에어컨 3개소, 드럼세탁기, 전기건조기, 무선청소기, 드라이기, 스타일러 등으로 비슷한 듯 다소 차이가 있었다.
 
시공능력평가와 정비사업 준공실적 등 기본 지표에서도 대우건설이 앞선다. 대우건설의 시공능력평가순위는 4위, 현대엔지니어링은 6위에 올라있으며, 최근 3년간 정비사업 준공실적은 대우건설이 6만6868세대인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준공실적이 전혀 없어 조합원들이 선례로 볼 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 업계평가는 ‘대우건설이 한수 위’
이번 비교표 공개에 대해 업계에서는 조건을 면밀히 검토해 보면, 대우건설이 특화안으로 제시한 공사비가 현대엔지니어링에 비해 3.3㎡당 15만원의 경쟁력을 확보한데다, 무이자 사업비 규모 및 공사기간 단축 등에 따른 사업비 절감 효과 등 금액적인 부분에서 우세하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조합원들 입장에서는 사업성을 좌우할 비용적인 측면에 대우건설의 조건이 매력적인데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정비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마땅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 등에서 대우건설로 의견이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현대엔지니어링을 지지하는 조합원들이 일부 존재하고 있어, 총회 당일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148번지 일대에 용적률 269.8%을 적용해 지하4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93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의 건립으로 계획된 재개발 사업이다. 시공권은 오는 6월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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