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년간 금융권 횡령사고 1931억원중 179억원 환수 그쳐
임직원 횡령사고 증대 경향... 사고 관련자 경징계 원인 지적
횡령사고 관련자 징계 수위 강화 규정 등 대책 마련 시급
국내 금융권 임직원 횡령 사건의 환수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실이 1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금융업권별 임직원 횡령 사건 내역>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은행ㆍ저축은행ㆍ보험ㆍ증권사 등 금융권 임직원의 총 횡령액은 1931억 8010만원으로 이 가운데 179억 2510만원이 환수돼 9.3% 환수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