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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풍향계] '역세권'보다 '공세권' 선호

관리자 2023-07-03 10:09:16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 '자이', '힐스테이트', '프루지오' 順


분양 시장에서 코로나19 이후 주거 쾌적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실내에서 자연 경관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단지가 각광받고 있는 모습이다. 




주거 공간 속 공세권/ 숲세권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트렌드’ 자료를 보면 ‘미래 주거선택 요인’에서 공원, 녹지와 같은 ‘쾌적성(33.0%)’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이는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주거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기존에는 주거지 선택 시 교통, 교육 등 생활 편의에 중점을 뒀다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자연을 통한 휴식 및 여가, 건강 등의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의하면, 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연간 35.7g으로, 1㏊(1만㎡)의 숲은 미세먼지 농도를 평균 25.6%, 초미세먼지 농도를 평균 40.9%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시숲은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 가량 낮추고, 평균습도는 9~23% 높여 열섬현상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무 1그루가 공기청정기 10대 및 에어컨 10대의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Survey)가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설문은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으며 10~60대 남녀 총 200명이 참여했다.

우선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GS건설의 ‘자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근소한 차이로 톱3위에 오르며 3강 체제를 보였다.

응답률은 각 △자이 26.7% △힐스테이트 22.3% △프루지오 21.8% 순이다. 이어 ‘롯데캐슬’이 15.8% ‘더샵’ 13.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주거할 아파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점에 두는 부분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주변 인프라’가 26.1%로 1위에 올랐고 ‘가격’ 21.8% ‘브랜드’ 20.7% ‘집 내부 또는 단지 시설’ 18.1% ‘지역’ 13.3% 순으로 나타났다.

또 ‘동일한 가격의 아파트라면 어느 곳을 매매하시겠습니까?’에 대한 응답으로는 ‘공원 등 녹지 공간이 갖춰진 아파트’가 35.1% 전체 1/3 이상 비율을 차지했다.

이 ‘역세권’이 26.6% ‘보안 시스템이 철저하게 젤 갖춰진 아파트’ 17.6% ‘커뮤니티 시설이 뛰어난 곳’ 10.6% ‘학군이 좋은 아파트’ 10.1%다.

마지막으로 ‘선호하는 주거 형태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인 52.9%가 ‘대단지 아파트’를 꼽았고 ‘단독 주택’ 21.2% ‘소단지 아파트’ 15.3% ‘빌라’ 10.6% 순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