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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스마트 3종 바닥구조’로 층간소음 줄인다

관리자 2022-10-24 11:30:28

대우건설이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 모습. [그래픽=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철거 임박 단지에서 층간소음 저감성능 인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슬래브 두께 120mm 조건에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인정서 취득은 업계 최초다.

통상 리모델링 대상이 되는 구축아파트의 경우 슬래브 두께가 150mm 미만으로 층간소음에 취약한 구조가 대부분이다. 이에 대우건설은 슬래브 두께 120㎜로 실제 현장에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인정서를 받았다. 두께를 증가시키지 않고도 층간소음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내력강화 콘크리트·고탄성 완충재·강화 모르타르로 구성된다. 이 때문에 슬래브 두께가 얇은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3일 이상 걸리는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시공 기간도 줄일 수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월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특허 10-2210028호)을 완료했으며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했다. 소음 발생 강도를 각 가구의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층간소음 알리미’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바닥구조를 개발해 리모델링 단지의 난제를 해결했다”며 “리모델링 단지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계획 승인대상인 푸르지오 단지부터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