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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9304억원 계약 체결…年 누적 '수주 금액 5조원' 돌파

관리자 2024-11-26 13:31:26

유럽 글로벌 제약사와 2건, 9304억원 위탁생산 계약 체결…
증가하는 바이오 의약품 대비 위한 제5공장 2025년 4월 준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2건의 공시를 통해, '유럽 글로벌 제약사와 합계 9304억원(6억 6839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 4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이래 최초로 年 누적 수주 금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이번 계약은 유럽 제약사와 각각 7524억원, 1780억원 규모이고,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1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에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생산 능력 및 품질 경쟁력 등 핵심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약 22조 4000억원(161억 달러) 누적 수주 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시 기준 11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의 1.5배에 이르는 5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 미국 제약사와 1조 4600억원 계약을 맺었으며, 10월에는 아시아 제약사와 1조 7000억원 계약을 체결하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年도별 수주 공시 현황.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 의약품 수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제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 리터(ℓ) 규모 생산공장으로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으며, 완공 시 총 78.4만 리터로 생산 능력을 갖춰 바이오 의약품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38건, 유럽의약품청(EMA) 33건 등 창립 13년 만에 총 339건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 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를 확대 중이며, 규제 기관 실사통과율은 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바이오ㆍ제약 콘퍼런스에 참석해, 신규 수주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네트워킹도 지속적으로 고객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