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5대 금융그룹 중 '수퍼앱' 출시 관련해, 지지부진한 뱅킹앱 활성화에 대한 '앱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다고 22일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 제공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그룹 계열사들의 서비스를 한 데 모은 '수퍼앱'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5대 금융그룹 중 수퍼앱 출시가 가장 늦은 곳이 NH농협금융지주이다.
농협금융은 '수퍼앱 출시'를 2025년 초에 목표을 두고 출시를 할 예정이다. "수퍼앱 출시에 앞서 조만간 뱅킹 플랫폼인 'NH올원뱅크'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이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수퍼앱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5대 금융 중 가장 저조한 앱 활성화를 나타내고 있으면서, "경쟁력 제고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NH올원뱅크의 2024년 3분기 누적 가입자 수는 999만명으로, 이는 플랫폼 가입자 수를 공개한 5대 금융그룹 주요 금융지주사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금융 뱅킹 플랫폼인 '우리WON뱅킹'의 누적 가입자 구는 2533만명, 하나은행 '하나원큐'는 1635만명, 신한금융과 KB금융도 각각 2000만명을 넘었다.
이렇다보니 농협은행은 가상자산업계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고, 실제 농협은행 'NH올원뱅크' 관련 앱 리뷰에 대하여 '오류 및 편의성'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도 적지않았다.
이에 NH농협금융지주는 내년 2월까지 금융 전 시스템을 신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고객 서비스를 전면 재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디지털 금융 플랫폼 전환 사업'에 1000억을 들여 관련 고객 불만 등을 해소하면서, '수퍼앱' 경쟁력의 제고에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