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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원전플랫폼] 국정원, 원전 수출 위한 사이버보안 지침 발표

편집인 2024-11-18 11:31:23
국가정보원은 원자력발전소 유관기관이 참석한 원전 사이버보안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K-원전의 사이버보안 강화 및 원전 수출 측면 지원 등을 위한 ‘국가 원자력시설 생애주기별 보안내재화 지침’을 발표했다.




한국이 수출한 첫 원자력발전소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처음으로 송전했다. 사진은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한국전력 제공


이번 지침은 원전 수출 지원을 위해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의 사이버 보안 정책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국제 수준에 맞는 보안요구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계획-설계-구현-시험-운영-해체’ 등 원전 생애주기별 △사이버위협 분석 △보안 모니터링 체계 마련 △공급망 보안 등 사이버보안 고려 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국정원은 기존의 ‘SMR(소형모듈원전) 사이버보안 협의체’를 지난 8월부터 ‘원전 사이버보안 협의체’로 확대 개편하며, 협의 대상 원전을 SMR에서 모든 원전으로 확대했다.

협의체에는 국가사이버안보센터와 원자력안전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21개 기관 및 민간 업계가 참여한다.

국정원 윤오준 3차장은 “협의체를 통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원전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보안대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제 규정에 부합하는 원전 보안지침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K-원전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