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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플랫폼] 일상으로 들어온 키오스크 ... 누구나 편리하게 표준 규격안 만들어진다 ?

편집인 2024-11-18 11:30:24
최근 우리 생활 속에서 카오스크를 접하는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은행, 편의점, 음식점 등 다양한 곳에서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는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은 키오스크 이용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중심의 ‘무인정보단말기 인터페이스 요구사항’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맥도날드의 키오스크는 복잡한 메뉴 구조와 광고 과다 노출로 인해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사용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다.

또한, 버스터미널과 같은 대중교통 분야에서도 고령층이 키오스크로 표를 예매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서도 고령층 다수가 표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시각장애인은 화면 확인에서, 청각장애인은 음성 안내 인식에서, 지체장애인은 단말기 높이와 휠체어 접근 불가로 인한 조작에서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또한 작은 글씨와 복잡한 메뉴는 고령자의 사용 불편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불편함은 키오스크의 UI가 일관성 없이 설계된 탓도 있으며, 따라서 모든 계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UI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키오스크 UI 표준화는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신세계면세점 인도장 키오스크 사용 예시. /자료=신세계면세점


표준화된 UI는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각기 다른 매장에서 새로운 UI에 적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접근성이 보장되면 고령자나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UI 표준화가 이루어지면, 키오스크 운영 업체들은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해 운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에서 UI 표준화는 이용자와 운영자 모두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