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작년 3분기 동기 대비 0.2% 증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선도…
갤럭시 S 시리즈 고가 프리미엄 판매 호조…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3분기 매출 22.8%을 기록해 인도 기준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3분기 매출 점유율. 카운티포인트리서치 제공
삼성전자는 2023년 3분기에 이어 2024년 3분기에도 매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인도 기준으로 스마트 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 22.6% 보다 0.2% 포인트 상승해, 올해 3분기 매출 22.8% 포인트를 달성하여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인도 내 매출 2023년 3분기에 21.8% 포인트에서 2024년 3분기 대비 0.2% 감소한 21.6%를 기록해,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티포인트리서치에 의하면, 인도 시장에서 애플 다음 순위로는 비보, 오포,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로 비보 15.5%, 오포 10.8%, 샤오미 8.7%를 차지해 3위부터 5위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비보, 오포, 샤오미 세 회사 브랜드는 2023년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에 매출 점유율이 늘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보다 1.4% 감소한 17.2%에서 15.8%로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인도 스마트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한 제품군을 살펴보면, 중국의 브랜드로 중저가형 제품을 내세워 상대적으로 지역 내 가장 많이 판매량을 달성한 비보 19.4%, 샤오미 16.7% 수치이다.
카운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체 판매량이 줄었음에도 삼성전자가 매출 1위를 거둔 것은 '갤럭시 S시리즈' 등 고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카우티퍼인트리서치 제공
삼성전자가 이처럼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삼성전자 갤럭시 S시리즈 등 고가 프리미엄 판매 호조로 매출 점유율이 확대됐다"고 카운티포인트리서치는 설명했다.
아울러 카운티포인트리서치는 "인도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대 제품군의 삼성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하고,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 A 시리즈에도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 됐다고 강조하면서, 매출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매출 3%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