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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랫폼]HS효성첨단소재, 글로벌 ESG 평가 상위 1%

편집인 2024-11-04 11:15:48

KCC, 유아숲 체험원 환경 개선
한국타이어, 카본블랙 첫 양산




HS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HS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4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는 에코바디스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회사 중에서 상위 1%에 해당되는 83점을 획득하며 에코바디스 평가에 참여한 이래 가장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골드 메달’을 획득했으며 올해부터는 평가 제도가 개편되어 등급 부여 기준이 강화되었음에도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보였다.

사업장 배출량 관리 시스템 및 SBT(Science-based Target, 과학기반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공급망 관리 정책 재정비, 공급망 실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전 부분 전년 대비 개선된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프랑스 소재의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ESG 정책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기관이다. 세계 180여개국 13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공정거래, 공급망관리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3%),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HS효성첨단소재 조용수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등 이해관계자의 니즈에 맞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CC가 아이들이 숲을 통해 밝고 힘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숲 가꾸기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KCC와 (사)한국미래환경협회는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최근 서초구 우면산과 관악구 청룡산의 유아숲 체험원(이하 유아숲)을 보수했다. 지난 5월 강남구 해찬솔과 송파구 장지공원까지, 올해만 4개 유아숲을 새 단장하며 아이들이 오랜 기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아숲은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마음껏 뛰어놀면서 만지고,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느끼는 오감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유아숲에는 다양한 목재 시설과 구조물들이 많은데 목재는 수분과 햇빛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고유의 색상과 형태가 변하고 오랜 기간 방치하면 낡아서 부러지는 등 아이들이 위험해 노출될 수도 있다. KCC는 유지/보수 작업이 필요한 유아숲을 선정하고, 자사 페인트 ‘로얄우드’를 목재 시설물에 칠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 컨소시엄’을 통해 자사 타이어에 폐타이어 열분해 오일 기반 ISCC PLUS 인증 카본블랙 3종의 첫 양산 적용에 성공했다.

컨소시엄은 한국타이어가 국내에서 폐타이어로 새 타이어를 만드는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해 설계한 프로젝트다.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국내 13개 기업 및 기관이 모여 탄소중립 목표 실현과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을 촉구하는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컨소시엄 파트너인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씨아이와의 긴밀한 협력 연구를 통해 이번 성과를 만들어 냈다.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오씨아이는 폐타이어의 열분해 과정을 통해 얻어진 오일을 정제하여 얻은 원료를 매스밸런스 방식으로 적용해 3종의 인증 카본블랙을 개발했으며 지속가능한 원료와 제품의 순환성을 위한 자발적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의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타이어는 이 원료들을 자사 타이어 양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부터 해당 인증 카본블랙의 양산 상품 적용을 시작해, 향후 지속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100% 열분해 오일이 적용된 카본블랙 개발을 위해 컨소시엄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2050년까지 지속가능원료의 100% 적용을 목표로 컨소시엄을 통한 순환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석유화학 계열사인 HD현대오씨아이, HD현대케미칼과 함께 지난해 11월 한국타이어와 ‘폐타이어 순환 경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한국타이어와 손잡고 순환 합성 고무 등 타이어 생태계의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