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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인공지능(AI)으로 차별화 전략' 승부

편집인 2024-07-24 11:10:27

삼성전자, 1분기와 2분기에도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중국에서 20% 가격 낮추어 '애플' 판매하면서 출하량 방어…


삼성전자는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개 분기 연속 출하량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전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생설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24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면서 애플을 꺽고, 다시 선두자리를 지킨 것이다.

1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의하면, 삼성전자의 2분기 연속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2억 8540만대로 집계 되었다고 밝혔다.

반면에 애플의 출하량은 4520만 대와 점유율은 15.8%에  머물렀고,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5390만대로 18.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한 2억 8540만대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애플 두 회사는 모두 직전 분기에 비해선 출하량이 소폭 줄어들었으나, IDC는 스마트폰 수요가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4개 분기 연속 출하량이 늘어난 것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으나, 1분기 만에 다시 탈환했으며, IDC는 삼성전자가 주력 제품에 대한 전략을 집중하는 동시에 선제적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면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하였다.

삼성전자는 1분기 출하량이 6010만대로 점유율이 20.8%를 기록했으며, 애플은 출하량이 5010만대로 전유율 17.3%를 기록했었다. 애플은 중국에서 제품 판매 가격을 낮추며 판매량을 끌어올린 점이 점유율 방어에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에 대해서는 중국 등의 지역에서 성과가 개선되면서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잔단했다. 애플이 중국에서 일부 모델에 대해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는데, 이를 통해 점유율을 방어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샤오미(14.8%)와 비보(9.1%), 오포(9.0%) 순으로 나타났으며, 3위로는 4230만대로 출하량을 기록한 중국의 샤오미가 차지했다. 점유율은 애플이 15.8%로 샤오미가 14.8%였기 때문에 애플과의 점유율이 1% 포인트 수준으로 좁혔다.

1분기만이라도 애플과 샤오미가 각각 17.3%, 14.1%로 3.2% 포인트 차이가 났는데 많이 줄어 들었다. 또한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27.4% 늘었고, 비보는 21.9%나 증가했다.

오프의 경우 중국 외의 지역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장한 결과라고 봤으며, IDC는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고가 모델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2024년에 생성형 인공지능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340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