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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版 롯데타운’ 본격 선보인다

편집인 2023-09-22 15:51:25

22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단지 전경.


롯데쇼핑이 베트남에서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22일 그랜드 오픈한다.

연면적 약 35만4000㎡ 규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 롯데그룹의 콘텐츠를 한 데 모은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하노이 최대 호수이자 주요 관광지인 서호(西湖) 인근에 들어서는 대형 복합단지로 롯데가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각각의 매장들이 하노이의 기존 쇼핑몰과는 차별화했다.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 ▲자연과 조화되는 쇼핑 및 숙박 환경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활용한 디자인 연출 등이다.

쇼핑몰 각 층마다 차별화된 테마를 설정해, 층마다 각기 다른 여행지를 여행하는 인상을 준다. 1층은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인플루언서 에비뉴’, 2층은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플레이그라운드’ 테마를 적용했다. 3층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등 가족 친화형 테마 ‘패밀리 원더랜드’, 4층은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파크’로 구성했으며 5층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 ‘키즈 판타지아’ 테마로 꾸몄다.

쇼핑몰에 입점한 233개 매장 중 약 40%인 85개 매장을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 매장으로 구성했다. 베트남에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가 25개, 하노이 최초의 브랜드가 28개며 플래그십 콘셉트의 매장이 32곳이다.

3층과 4층에 집중된 식음료(F&B) 매장에는 베트남 현지의 맛집을 한 데 모은 '더 푸드홀(The Food Hall)', 한국 전문 식당가 'K-플레이버(K-Flavor)', 파인 다이닝을 모티브로 한 '고메 에비뉴(Gourmet Avenue)'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약 4,500㎡ 규모로 선보인 초대형 복합 문화 공간에는 현지 인기 문화 콘텐츠 중 선호도가 높은 서점, 갤러리, DIY공방, 문화센터, 카페 등을 입점시켜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하게 했다.

단지 뒤편으로는 하노이 대표 관광지인 서호(西湖, West Lake)가 펼쳐져 있다. 서호는 호수 둘레가 17km에 달하는 하노이 최대 호수로 석양이 지는 풍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서호와 불과 3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쇼핑몰 내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대형 유리 천창을 설치해 자연 채광을 극대화했다.

옥상에는 4300㎡의 베트남 최대 규모 야외 옥상 정원인 '스카이파크'가 조성되어 있어 도심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스카이파크'에서는 서호를 비롯해 주변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하노이 최고의 전망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오픈 기념식에는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 유통군 김상현 부회장,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 롯데마트 강성현 대표 등 관련 계열사 임원과 베트남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은 베트남  현지 사업장을 둘러보는 한편 베트남 정·재계 관계자들을 만나 롯데의 베트남 사업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