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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ADB, 올해 韓성장률 2.6% 전망……주요 30개국 중 '최대 상승폭'
편집인
2026-07-16 16: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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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IMF 2.5%·ADB 2.0%로 상향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해 기존 1.9%에서 2.6%로 높였다.
반도체 호황의 영향으로 올해와 내년 우리 경제 성장세가 주요 선진국 중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IMF는 8일 발표한 '세계경제수정전망'(World Economic Outlook Update)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이 전망치는 지난 4월(1.9%)보다 0.7%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IMF가 전망치를 내놓은 30개국 중 가장 높은 상향조정폭을 나타냈다. 또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에서 2.5%로 0.4%포인트 상향됐다.
IMF는 세계 경제가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 충격과 인공지능(AI) 주도 기술 사이클이라는 상반된 두 기류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국가별 성장 경로가 중동전쟁 노출도와 AI 기술 밸류체인 편입 여부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AI 기술 밸류체인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해 경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반대로 세계 경제 전반의 그림은 어두워졌다.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을 4월보다 0.1%포인트 내린 3.0%로 낮췄다.
선진국은 1.8%→1.7%, 신흥개도국은 3.9%→3.8%로 각각 하향됐고 유로존(1.1%→0.9%)과 일본(0.7%→0.6%)도 낮아졌다.
중동전쟁으로 원유 수출에 타격을 입은 중동·중앙아시아는 1.9%에서 0.7%로, 사우디아라비아는 3.1%에서 1.7%로 큰 폭 조정됐다.
다만 IMF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2%에서 3.4%로 올렸다. 선진국(1.7→1.8%), 신흥개도국(4.2→4.5%)를 모두 상향조정했다.
IMF는 세계경제 리스크가 4월 분석 때보다 균형적이지만 아직 하방 요인이 우세하다고 진단하면서, 중동 정세 불확실성, 무역 분절화, 일부 국가의 정책 여력 약화 등 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AI의 경우, 효율성 향상을 통해 성장에 기여할 수 있으나, 기대 반전시 소비·금융을 위축시키는 하방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ADB는 ‘2026년 아시아경제전망(보충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치(1.9%)보다 0.7%포인트 높은 2.6%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도 1.9%에서 2.0%로 0.1%포인트 높였다.
이번 전망으로 한국은행(2.6%), IMF(2.6%), ADB(2.6%) 등 주요 국내외 기관의 올해 성장률 전망이 2% 중반대로 수렴하게 됐다. 정부도 조만간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수정 성장률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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