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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48년 만에 차세대 군용 중형표준차 양산 개시

관리자 2025-06-17 11:52:02
기아가 차세대 군용차량 '중형표준차(KMTV)'를 양산한다.





기아는 10일 오토랜드 광주 하남공장에서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Kia Medium Tactical Vehicle) 양산 출고 기념식 행사를 갖고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10일 오토랜드 광주 하남공장에서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Kia Medium Tactical Vehicle) 양산 출고 기념식 행사를 갖고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MTV는 1977년 이후 48년 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모델이다. 기아는 2019년 12월 육군과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시제품 개발 △개발시험 및 운용시험평가 △초도시험 및 선생산 과정을 거쳐 양산에 돌입했다.

KMTV 2.5톤과 5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각각 280마력, 330마력 디젤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고 군용 차량 답게 수심 1m 하천을 건너는 것도 가능하다. 





기아 중형표준차(KMTV) 5톤 모델 외관. 



이밖에 ▷60% 종경사(전?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주행 ▷전자파 차폐 설계 ▷영하 32도 냉시동 ▷바람이 빠져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 ▷5t 기준 최대 25까지 탑승 가능한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군용차임에도 어라운드 뷰, 에어 서스펜션 시트,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최신 편의사양이 대거 포함됐다.

기아는 이달부터 우리 육군에 중형표준차를 인도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고객으로 공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적용해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특수차량을 개발하는 등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