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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시장 뚫는다

관리자 2024-04-17 17:32:51

LS에코에너지, 덴마크 초고압 케이블 공급
HD현대중공업,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
넥슨, '히트2' 일본 정식 서비스 시작



LS에코에너지가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연이어 공급한다.



기업들이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성공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덴마크 에너지 공기업 에네르기넷(Energinet)에 3년간 약 3051만 달러(약 426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이달 초 덴마크에 약 1,300만 달러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 바 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과 지난 8년간 에네르기넷과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덴마크에서 170kV 이하와 220kV 이상 케이블 부분에서 각각 1위 공급자로 자리잡았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과의 ‘교차판매(Cross-selling)’ 전략이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회사인 LS전선이 LS에코에너지를 비롯한 10여 개 해외 생산법인과 각자의 영업망을 활용, 서로의 주력 제품을 판매해 주는 전략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은 ‘에너지 안보’ 정책으로 인한 해상풍력단지 건설, 기존 가공선의 지중화 등으로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LS전선과 협력해 고부가 초고압 케이블 시장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과 참여기관들은 스코틀랜드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E와 HIE는 스코틀랜드 내 재정 지원 방안 모색, 잠재적 공급 기업 및 제조 시설, 투자자 등에 대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확보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상풍력 구조물은 거친 해양 환경을 고려한 설계, 제작이 필요해 풍부한 해양플랜트 제작 경험을 보유한 조선사들이 강점이 있는 분야다. 조선소 내 특별한 구조 변경이나 설비 투자 없이도 대형 구조물 제작에 바로 돌입할 수 있어 해상풍력 시장은 조선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해상풍력 누적 설치 용량은 2022년 63.3GW에서 2032년에는 477GW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영국은 해상풍력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로 북해의 강한 바닷바람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부유식 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를 건설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2021년 11GW였던 해상풍력 발전 규모를 2030년까지 50GW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나 로비슨 스코틀랜드 수석부장관은 “해상풍력에 있어 HD현대중공업과 협력은 스코틀랜드의 기후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히트2’의 일본 서비스를 17일 정식 출시했다.

‘히트2’는 일본 서비스명 ‘HIT : The World (히트 더 월드)’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다운받고 플레이할 수 있다.

‘히트2’는 일본 출시를 통해 권역 확장을 이어갈 예정으로 15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후 약 6시간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히트2’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게임즈 박영식 PD는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이어 일본에서도 누구나 오랫동안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MMORPG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