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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구 '24년 5175만명 정점→'25년 5169만명... 감소 추세 전환

편집인 2024-04-12 17:01:59

통계청, '22~'42년 내ㆍ외국인 인구추계 결과 발표
'42년 총인구 4963만명으로 감소 전망
내국인 생산연령인구, '22년 3527만명 → '42년 2573만명 대폭 감소


우리나라 총인구가 '22년 5167.3만명에서 '24년 5175.1만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25년 5168.5만명으로 감소 전환되며, 그 추세가 이어져 '42년 총인구는 4962.5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내ㆍ외국인 인구추계('22~'42년)' 결과에 따르면 총인구 중 내국인 구성비는 96.8%에서 94.3%로 감소하고, 외국인 구성비는 3.2%에서 5.7%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통계청]


'22년 내국인은 5002만명으로 총인구의 96.8%를 차지하며, 외국인은 165만명으로 총인구의 3.2%를 차지한 반면 '42년 내국인은 4677만명으로 총인구의 94.3%, 외국인은 285만명으로 총인구의 5.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내국인 인구성장률은 '25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0.26% 수준을 기록하고, 이후 '42년까지 연평균 -0.44% 수준으로 감소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내국인 인구성장률 감소 추세는 내국인 생산연령인구의 감소로 이어지며, '22년 내국인 생산연령인구 3527만명에서 '42년 2573만명으로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내국인 인구 대비 내국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고령화에 따라 '22년 70.5%에서 '42년 55.0%로 감소하며, '42년 생산연령인구는 '22년 대비 73.0% 수준으로 추계됐다. 반면 외국인 생산연령인구는 '22년 147만명에서 '42년 236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내국인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2년 889만명에서 '25년 1000만명을 돌파하고 '36년 1500만명을 넘어 '42년 1725만명으로 이 기간에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국인 고령인구 구성비율은 '22년 17.8%에서 '25년 초고령사회 진입 기준인 20%를 넘어서 '42년 36.9%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계됐다.

내국인 14세 이하 유소년인구는 저출산 추세에 따라 '22년 586만명에서 '42년 379만명으로 이 기간에 207만명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국인 생산연령인구 1백명당 부양 인구는 '22년 41.8명에서 '42년 81.8명 수준으로 이 기간 2배 증가한다. 특히 노년 부양비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22년 25.2명에서 '42년 67.0명 수준으로 약 2.7배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외국인과 내국인(귀화), 내국인(이민자2세)을 포함한 이주배경인구는 '22년 총인구의 4.3%, 220만명에서 '30년 300만명을 넘어서 '42년 총인구의 8.1%, 404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