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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시장경제 발전에 기여'

편집인 2024-04-12 17:00:24

한경협, 시장경제 국민 인식 조사결과




국민 인식 조사결과 시장경제가 글로벌 경제강국 진입, 국내 기업 성장, 국민 소득 증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열 명 중 여섯 명(63.5%)은 시장경제가 우리 경제의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열 명 중 일곱 명(73.8%)은 외환위기(1997년) 이후 우리나라 시장경제가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장경제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63.5%는 시장경제가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시스템이라는 주장에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발표했다.

“시장경제가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시스템인가?”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의견’(63.5%)이 ‘부정적인 의견’(12.2%) 보다 5.2배 높았다.
외환위기 이후 시장경제의 발전 정도와 관련된 질문에 ‘발전했다’는 응답(73.8%)이 ‘퇴보했다’는 응답(18.6%) 보다 4배 가량 높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발전에 미친 영향에 대한 질문에 ‘기여했다’는 의견(59.9%)이 ‘기여하지 못했다’는 의견(12.8%) 보다 4.7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경제가 발전에 기여한 부분 중 세계 경제강국 진입(27.6%)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초일류기업 성장(22.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시장경제가 발전을 저해했던 부분으로는 경쟁사회 조성(23.4%)과 기업 영향력 확대(14.9%) 등을 꼽았다.
시장경제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28.6%)이 제일 많았다.  
기업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응답(29.5%)이 제일 높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정부가 규제 완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으로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보다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