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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IBM과 디지털 비즈니스 협력 강화

편집인 2024-04-12 16:24:10

박지원 그룹부회장, 美 IBM 본사 방문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오른쪽)과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이 디지털 솔루션 및 ESG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산그룹이 글로벌 테크놀러지 선도 기업인 IBM과 손잡고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두산 박지원 그룹부회장과 디지털 비즈니스 관련 경영진이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IBM 본사를 방문해 아르빈드 크리슈나 회장, 롭 토마스 수석부회장 등 IBM 주요 경영진과 디지털 솔루션 및 ESG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 경영진은 협업 중인 프로젝트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미래기술 트렌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산과 IBM은 2021년부터 △두산밥캣 해외사업장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그룹 내 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 적용 △그룹 AI 전략 수립 등에서 협력해 왔다.

박 부회장을 비롯한 두산 경영진은 양자기술 현황을 살피기 위해 IBM 퀀텀컴퓨팅 연구소를 둘러봤다. 퀀텀컴퓨팅은 양자 중첩, 양자 간섭 및 양자 역학을 기반으로 동작함으로써 방대한 양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암호화 △보안 △AI △머신러닝 △시뮬레이션 △최적화 등의 분야에서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산은 퀀텀컴퓨팅 시대에 대비해 2022년부터 퀀텀컴퓨팅 도입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2월에는 퀀텀컴퓨팅 인력 양성을 위한 ‘퀀텀 엑셀러레이터(Quantum Accelerator)’ 교육을 처음 실시하고 비즈니스 사례 발굴 및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 IBM을 선정한 바 있다. 

박지원 부회장은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IBM과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비즈니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