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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미국 퓨처 플랫폼 추가 투자

관리자 2024-04-08 13:11:11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주 배터리 7.2조원 투자
SK하이닉스, 인디애나주 첨단 AI 메모리 5.2조원 투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7.2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LG와 SK가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추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원통형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이 본격 착공을 시작했다고 4일 발표했다.

7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공장은 북미 지역에 건설되는 두 번째 단독 공장이다. 원통형,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첫 전용 생산 공장’이다.

원통형 공장과 ESS LFP 공장은 2026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애리조나 공장은 원통형 배터리 36GWh,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각각 건설될 예정이며 총 생산 능력은 53GWh에 달한다.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공장에서는 전기차용 46시리즈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주요 배터리 제조사 중 가장 앞선 생산이다.

ESS 전용 배터리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애리조나 주지사 케이티 홉스(Katie Hobbs)는 ”애리조나 주민들이 직업에 필요한 기술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적극적인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압도적 제품 경쟁력으로 고객경험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West Lafayette)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Purdue) 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38억7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공장에서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며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는 "SK하이닉스와 새로운 파트너십이 장기적으로 인디애나 주와 퍼듀대를 비롯한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AI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시설을 미국에 건설해 고도화되는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맞춤형(Customized) 메모리 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