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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래 모빌리티 UAM 대중화 앞당기는 신기술 개발'

관리자 2024-03-08 14:55:26

'MWC 2024' UAM 지능형 안전운항 교통관리시스템 기술 선보여


도심 교통 체증을 해결할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인 UAM(도심항공교통)의 국내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는 안전성에 대한 신기술이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KT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를 통해 UAM의 상용화 전제 조건인 안전한 운항을 위한 교통관리시스템과 항공망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 MWC 2024 전시장 관람객 UAM 체험. KT]



KT의 지능형 UAM 교통관리시스템(UATM)은 교통에 디지털 트윈을 접목한 'UAM 교통 트윈'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현실의 UAM 운항 상황을 디지털 환경에 옮겨 수행한 수많은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경험을 기반으로 UAM 운항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 UAM 교통관리시스템은 UAM 이착륙 지점 사이에 존재하는 다수의 비행 경로에서 노선별 최적의 하늘길 경로를 제시한다. 공군사관학교와 협력해 비행 데이터를 공유하고 숙련된 조종사의 가상 비행을 통해 운항 난이도 및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최적의 경로를 찾는 알고리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행 승인 단계에서는 UAM 교통 트윈이 운항사가 제출한 비행 계획을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해 이착륙지점 가용성, 상공 혼잡도, 기체 상태, 기상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비행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사고 발생 위험에 대비한다.

아울러 UAM 비행중에 응급 환자, 돌풍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119 등 응급관리체계, 운항사 및 이착륙 지점에 신속하게 전파해 최적의 비상 착륙 위치 추천 등 골든 타임 안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 = KT 지능형 UAM 교통관리시스템 그래픽 이미지]


KT는 이번 MWC 2024 전시를 통해 항공망 커버리지 최적화 솔루션, UAM 회랑 특성에 맞춘 특화 안테나, 항공망 커버리지를 동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기지국 원격 제어 기술 등으로 구성된 'Skypath'도 선보였다.

UAM에 안정적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인 Skypath는 비행 경로인 회랑(고도 300~600m, 폭 100m)에 5G 항공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Skypath와 함께 5G와 위성통신을 동시에 연결하는 기술인 '5G-위성 듀얼 링크'를 통해 UAM 기체가 비행 경로를 이탈하거나 5G 통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성통신으로 안정적인 연결 환경이 마련된다.

KT는 "UAM 트윈 기반의 UAM 교통관리체계의 지속적인 고도화 및 안전한 UAM 특화 항공망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며 "오는 3월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UAM의 안전성 입증과 성공적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주목받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의 2025년 최초 상용화를 위해 수도권 실증 추진 및 세부 로드맵 마련에 나섰다. 올 5월까지 수도권 실증 구역을 지정하고 8월 아라뱃길 상공에서 최초로 비행 실증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