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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한화, 글로벌 신시장 개척

편집인 2024-02-05 15:16:46

HD현대, 해상 원자력발전 시장 개척
한화, 사우디 KF21 전투기 엔진 전시


HD현대와 한화가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강화한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SMR(소형모듈원자로, Small Modular Reactor)기업인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 서던컴퍼니(Southern Company), 영국의 코어파워(Core Power)와 미국 워싱턴주 현지에서 용융염(熔融鹽) 원자로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용융염 원자로는 4세대 원자로 중 하나로 안전하고 효율이 높아 해상 원자력 발전에 최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HD현대는 2022년 11월 테라파워에 3000만달러를 투자하며 차세대 에너지 기술 분야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청정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해상 원자력 시장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3월부터 미국 테라파워에 SMR 연구개발팀을 파견해 해당 기업들과 원자력 발전선을 포함, 원자력 적용 신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글로벌 주요 선급(ABS, LR) 등과 함께 해상 원자로 적용을 위한 제도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HD현대 관계자는 “무탄소 원자력 발전선을 포함,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연구개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한 대표적인 SMR 개발 업체다. 서던컴퍼니는 미국 남부 최대 에너지 회사로 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한 다양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어파워는 영국의 원자력 발전 기술 솔루션 회사원자력의 해상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 전투기 엔진 등 최첨단의 항공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4~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orld Defense Show 2024(WDS?사우디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항공 분야의 핵심부품을 비롯한 ‘육?해?공’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생산하는 전투기 KF21의 ‘심장’인 F414엔진과 ‘전투기의 눈’인 AESA레이다, 첨단 항전 장비와 항공기 생존 체계인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 등 전투기의 핵심부품 역량을 보여준다.

한화오션의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무인잠수정 등 해양 유?무인체계 솔루션을 제시해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화 관계자는 “지상 및 해상 분야의 솔루션 뿐 아니라 엔진기술 역량도 중동 지역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