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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설 명절 맞아 협력사 물품대금 조기지급

관리자 2024-02-01 17:13:36


삼성이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업체 대금 조기지급을 늘리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



재계가 설연휴를 앞두고 협력업체 챙기기에 적극적이다.

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여는 등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2조1400억원으로 작년 설 1조400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가 1조4000억원을 조기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물품대금은 회사별로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17개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고 관계사 자매마을 농수산물과 특산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업체들이 생산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에 납품대금 2조1447억원을 애초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오뚜기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하도급 대금 약 113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겨 지급한다.지급 대상은 주문자위탁생산(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32곳이다.

애경산업은 협력업체 자금난 해소를 위해 거래대금 6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원부자재 등을 공급하는 81개 협력사를 조기 지급 대상으로 선정해 애초 지급일보다 19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