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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규모 전기차 투자 이어가

편집인 2024-01-15 12:18:52

혼다,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18조원 투자
4개 일본 車업체, 태국 5년간 5.6조원 투자




일본 자동차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사진출처=혼다


일본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미국, 유럽에 비해 뒤늦은 전기차 시장공략을 초대형 투자로 만회하려는 전략이다.

8일 닛케이 등은  일본 혼다 자동차가 배터리 자체 생산을 포함할 수 있는 2조엔(18조원)을 캐나다 전기 자동차 공장 건설에 투입할 것으로 보도했다.

이 투자는 혼다의 사상 최대규모 투자가 될 전망이다. 일본 2위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는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이 0.5% 미만일 정도로 매우 취약하다.

혼다는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에 44억달러 규모의 합작 배터리 공장 부지 건설을 발표한 바 있다. 전방위적인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것이다.

로이터는 도요타와 혼다, 이스즈, 미쓰비시 등 4개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태국에서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도했다. 차이 와차롱 태국 정부 대변인은 일본 기업들이 향후 5년간 1500억밧(약 5.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동남아 지역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생산해 수출하는 나라로 한국 자동차 기업과 중국계 전기차 업체들이 전기차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태국 정부는 기존 내연 엔진을 장착한 자동차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