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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F-35A 20대 추가 구매

편집인 2024-01-04 16:42:56

현대중공업,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기본설계 완료
LIG넥스원, 장보고-II 새 전술데이터링크 사업 계약


방위사업청이 전방위적인 전력 강화를 위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차기전투기 2차 사업으로 미국 정부와 협상을 통해 스텔스 전투기 F-35A를 추가 구매하는 계약(LOA:Letter of Acceptance)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미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제작하는 F-35A는 정부 간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도입된다. 

방사청은 차기전투기 1차 사업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F-35A 40대를 도입한 바 있다. 작년 1월 독수리와 충돌한 뒤 활주로에 비상 착륙한 F-35A 1대가 수리 비용 과다로 도태돼 현재 39대가 운용되고 있다.

차기전투기 2차 사업으로 2027년부터 F-35A 20대가 추가로 전력화되면 보유한 F-35A는 59대로 늘어난다.

추가 도입 F-35A는 내부무장 장착능력이 종전 대비 1.5배로 늘었고, 레이저 유도 방식인 GBU-56(L-JDAM) 복합유도폭탄 등 새로운 무장도 장착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 6500톤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조감도.


HD현대중공업이 6500톤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방위사업청과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DDX 기본설계 종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이 2020년 방사청으로부터 KDDX 기본설계를 수주해 설계에 착수한 지 36개월 만이다.

KDDX는 현존 최고 성능을 갖춘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에 필적하는 미래형 함정 무기체계다.

기본설계를 완료한 KDDX는 완전 전기 추진방식을 구현했다. 국내 함정 최초로 대용량·고출력 통합 전기식 추진체계를 적용했으며 통합 전기식 추진체계에는 세계 최초로 25MW급 초대형 추진전동기가 탑재되도록 했다.

‘병력절감형 플랫폼’인 첨단 자동화·전동화 기술을 통해 탄약이송자동화 설비, 스마트 브릿지, 자율운항 기술 기반의 함정용 첨단항해보조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HD현대중공업은 KDDX 기본설계에 함정과 연구개발 장비 간 통합 성능을 실현했다. 국내 유일의 전투함 체계통합(System Integration) 역량을 토대로 방위사업청 등 20여 개 유관 기관 및 부서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함정의 전투성능을 극대화했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장보고-II(KSS-II) 잠수함 Link-22 체계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보고-II를 대상으로 현재 운용 중인 전술데이터링크 체계인 Link-11을 Link-22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2028년까지, 계약 금액은 238억원이다.

Link-22는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7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한 연합 전술 데이터링크다. 기존 Link-11에 비해 전송 속도와 보안성, 신뢰성 등이 향상됐다.

LIG넥스원은 Link-22를 탑재한 장보고-II가 해상에서 실시간으로 전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LIG넥스원은 국내 최초로 장보고-I 성능 개량 통합 전투체계 사업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군 전술 C4I 체계 전문 업체인 쌍용정보통신, 장보고-II 잠수함 건조사인 HD현대중공업 등 각 분야 전문 업체와 협력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