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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이베코그룹,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 세계 최초 공개

편집인 2023-10-11 16:43:57

세계 최대 버스 박람회 ‘버스월드 2023’에서 첫 선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 상용차 전문 기업 이베코그룹과 제작한 수소전기 시내버스를 공개하고 탈탄소화 움직임에 앞장선다.


현대자동차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버스박람회인 ‘버스월드 2023(Busworld 2023)’에서 이베코그룹(Iveco Group) 산하의 버스 브랜드 이베코버스(Iveco Bus)와 함께 ‘E-WAY H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베코그룹과 지난해 3월 탄소중립을 앞당기겠다는 목표 아래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친환경차 관련 협업 가능 분야를 적극 검토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인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IAA Transportation 2022 in Hannover)’에서 긴 주행거리와 높은 적재량을 갖춘 대형 밴 ‘e데일리 수소전기차(eDAILY FCEV)’를 공개했다.

버스월드2023에서 공개된 ‘E-WAY H2’는 12m 길이의 수소전기 저상 시내버스로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전문 브랜드인 FPT 인더스트리얼(FPT Industrial)의 배터리팩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와 이베코그룹은 ‘E-WAY H2’가 도심 주행은 물론 근교 운행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켄 라미레즈(Ken Ramirez)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목표 아래 25년간 수소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연료전지시스템을 여러 분야에서 적극 활용하며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메니코 누체라(Domenico Nucera) 이베코버스 대표는 “현대자동차와 힘을 합쳐 탈탄소화를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