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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연예인 평균연봉... 가수 6679만원, 배우 4644만원, 모델 1128만원

편집인 2023-10-05 09:43:31

"상위 1% 평균 연봉...가수 46억, 배우 22억, 모델 4.5억"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소득 양극화 현상이 연예계에서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가 전체 수입의 절반 이상(55.44%)을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연예인 수입 금액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소득을 신고한 가수 7720명의 연소득은 5156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들 가운데 소득 상위 1%인 77명은 총 3555억6600만원을 벌어 전체 가수 소득의 68.9%를 차지했다.

소득 상위 1%내 가수 한 명당 2021년 1년간 평균 46억원 정도의 수입을 올렸다.

가수 상위 1%의 평균 소득은 2017년 31억3436만원, 2018년 34억4698만원, 2019년 22억5607만원, 2020년 17억6652만원 등이었다.

도매업에서 중기업과 소기업을 나누는 기준이 연매출 50억 원인데, 인기 가수들은 말 그대로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인 셈이다.

반면 전체 가수 7720명의 1인당 평균 연간 수입은 6679만 원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국세청


배우와 모델은 어떨까. 지난 2021년 소득을 신고한 배우 1만6935명의 연소득은 7864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들 가운데 소득 상위 1%인 169명은 총 3829억3800만원을 벌어 전체 배우 소득의 48.6%를 차지했다. 

소득 상위 1%내 배우 한 명당 2021년 1년간 평균 22억60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렸으며, 전체 배우 1만6935명의 1인당 평균 연간 수입은 4600만 원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모델은 9536명이 총 1075억6700만원을 벌었으며, 상위 1%인 95명이 번 돈은 430억3900만원이었다.

소득 상위 1%내 모델 한 명당 1년간 평균 연간 수입은 4억50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렸으며, 전체 모델 1인당 평균 소득은 1128만 원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