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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서민 대출상품 '새희망홀씨', 상반기 1.4조원 넘게 공급

관리자 2023-09-25 14:11:07

올해 6월 소득요건 완화, 청년 우대금리 적용 만 34세 이하로 확대
“하반기도 공급 확대…금리 인하 등 추진”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이 올해 상반기 1조4000억원가량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올해 상반기 국내 14개 은행의 새희망홀씨 공급규모는 총 1조 4223억원으로 전년동기(1조2209억원) 대비 2014억원(1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은행별 공급규모는 농협(2430억원), 국민(2304억원), 하나(2105억원), 신한(2012억원), 기업(1500억원), 우리(1142억원) 순이었다.

상반기 중 지속적인 공급 확대 노력으로 1분기 6457억원에서 2분기 7766억원으로 공급이 20.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평균금리는 7.8%로 전년 동기 대비 0.8%p 상승했다. 새희망홀씨의 금리 상한은 연 10.5%다.

다만 올 상반기 금리 인상 폭은 기준금리 인상 폭(1.75%p)의 50%를 밑돈다. 연체율은 1.6%로 전년동기(1.4%)보다 소폭 상승했다.

각 은행은 새희망홀씨 공급 활성화를 위해 올해 6월 소득요건을 완화하고, 청년 우대금리 적용을 만 29세 이하에서 만 34세 이하로 확대하는 내용의 운용규약을 개정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 소득 50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 평점 하위 20%(종전 신용등급 6등급)와 연 소득 4000만원 이하(신용도 무관)인 자에게 연 10.5% 상한, 최대 3500만원 이내에서 은행별 자율로 결정해 대출을 제공한다.

금감원은 "하반기에도 신규고객 발굴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금리인하, 특화상품 출시 등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저신용 차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