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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TOP] 돌아온 ‘D.P 시즌2’, 세계 4개국 1위

편집인 2023-08-07 14:14:33


[사진=넷플릭스]


지난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D.P. 시즌 2가 30일 기준 전 세계 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31일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D.P.' 시즌2가 4개국 TV시리즈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랐다.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까지 총 4개국에서 얻은 쾌거다.

말레이시아, 태국에서는 2위, 홍콩과 대만에서는 3위에 오르는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D.P. 시즌 2’는 2021년에 공개됐던 ‘D.P.’의 후속작으로,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 D.P.조의 이야기를 다룬다. 시즌 1에서부터 쿵짝 캐미스트리를 보여준 이병 안준호(정해인 분)와 상병 한호열(구교환 분)이 또 다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들은 여전히 군대 내 부조리를 마주하고 온몸으로 부딪힌다.





[사진=넷플릭스]


시즌2에서는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한다. 103사단 헌병대 수사과와 갈등하는 국군본부 소속의 법무실장 구자운 역의 지진희 배우가 합류했다. 또 시즌1 마지막에서 발생한 김루리(문상훈 분) 일병의 총격 사건을 담당하게 된 군 특별수사단 부단장인 서은 중령 역에 김지현 배우도 함께 한다.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 만큼 세계관도 확장됐다. 군 부조리를 방관했던 이들의 변화와 군 부조리를 외부로 공개하지 않으려는 수뇌부의 대립이 주요 포인트다. 드라마는 결국 군 내 가혹행위 등이 가해 병사의 문제 뿐 아니라 군대, 더 나다가 국가에도 책임이 있지 않냐고 묻는 듯하다.





[사진=넷플릭스]


시즌2의 포문은 동반 입대했던 친구 조석봉의 뉴스를 보고 자신을 괴롭히던 부대원들에게 총기 난사를 하며 충격적인 엔딩을 안겼던 김루리 일병의 에피소드로 연다.

D.P.의 매력은 안준호와 한호열을 중심으로 각 에피소드 마다 각각의 주인공이 존재하는 듯한 게 매력이다. 이번 시즌에서도 오민우 준위 역의 정석용, 김루리 일병 역의 문상훈, 장성민 상병 역의 배나라, 나중석 하사 역의 임성재, 신아휘 병장 역의 최현욱 등이 등장해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연기를 보여준다.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시즌1에서 ‘뭘 할 수 있는데?와’ 같은 이야기로 달려갔다면 시즌2는 뭘 해보려고 애쓰는 이야기”라며 “시즌1 때도 전력을 다해서 찍었는데, 더 뭘 할 수 있지?에 대한 답이 시즌2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군 부조리를 마주하고 뭐라도 해보려고 애쓰는 D.P. 시즌2 이야기는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으며, 지난 28일 6회 전 편이 공개 됐다.

한편, D.P. 시즌3 제작을 염원하는 시청자들이 많지만 시즌3 제작 여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