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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글로벌서비스, 내년 기업공개(IPO) 추진

편집인 2023-07-28 16:00:24

국내 증권사 10여곳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요청서(RFP) 발송


HD현대(267250)의 선박 에프터서비스(AS) 계열사인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HD현대 사옥 전경. /HD현대 제공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이날 국내외 대형 증권사 10여곳에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주관사 선정은 이르면 8월 말에서 9월 초에 마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HD현대중공업의 조선사업본부, 엔진기계사업본부,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 등에서 수행하던 유무상 서비스 및 부품 판매 사업을 현물출자해 설립한 곳이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 애프터마켓에서 선박 및 엔진의 주요 부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아울러 선박 기술 보증 및 친환경 선박 개조 통합 솔루션 서비스를 전세계 선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3338억원, 영업이익은 142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0.6%이며 자산 총계는 5198억원이다.

HD현대가 지분 62%를 보유해 최대주주이며,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KKR이 설립한 ‘글로벌 베셀 솔루션(Global Vessel Solutions, L.P.)’이 지분 38%로 2대주주다. 

상장주관사들의 쟁탈전 역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의 실적 성장세가 꾸준했던 만큼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