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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 피크 7.29~8.4, 일평균 460만명 이동ㆍ523만대 차량 고속도로 이용

관리자 2023-07-24 13:37:10

국토교통부, 도로공급용량ㆍ대중교통수송량 ㆍ편의시설 확대 등 특별교통대책 마련
인터넷ㆍ앱 등 다양한 교통 플랫폼 통해 실시간 정보 제공 및 선제적 안전점검 시행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본격적인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460만명, 총 1억 12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여름 휴가 여행 출발 예정일은 7월 29일~8월 4일이 19.3%로 가장 많았고, 이어 8월 19일 이후가 16.6%, 7월 22일~7월 28일이 11.5% 순으로 많았다.





[자료 = 여름휴가 출발일 분포. 국토교통부]


국내 여행 예정지는 동해안권이 24.2%로 가장 많았으며, 남해안권이 19.6%, 서해안권이 11.1%, 제주권이 10.1%를 차지했다. 올 여름 휴가철 선호 교통수단은 자가용 57.2%, 항공 31.3%, 철도 5.4%, 버스 3.9% 순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휴가철에 전국 주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수는 지난해 대비 5.1% 증가한 523만대로 전망되고 있으며 경부선 18.4%, 영동선 14.8%, 서울양양선 10.8%, 서해안선 9.3%, 중앙선 8.4% 비중 순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23일, 1만 6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하계 휴가철 통행실태 조사 결과'를 이와같이 발표하고,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에 도로공급용량 확대 및 교통관리를 강화하고, 고속버스 증차, KTXㆍSRT 추가 편성, 항공편 증회 등 대중교통 수송량의 확대와 함께 각종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 모바일앱, 전광판 등 다양한 교통 플랫폼을 통해 도로 교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및 교통시설에 대해 선제적 안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도 올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8월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안전위험요인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신문고를 통해 안전위험 요인 신고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 요인을 사진ㆍ동영상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요 피서지 안전위험 요인을 포함해 일상의 모든 안전위험 요인이 신고 대상이다.

한편,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 계획이 없다는 비중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6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올 여름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는 응답은 27.4%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조사업체 피엠아이가 성인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는 답변은 27%에 불과했고, 36.8%가 계획이 없다, 36.2%가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집중 호우 등 이상기후 현상을 피하려는 경향, 전통적인 여름 휴가철이 아닌 다른 시기에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고 싶은 분산 효과, 경제적인 요인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