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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뷰] '인터넷+방송상품 원스톱전환서비스' 이용 극히 저조, 그 원인과 대책

관리자 2023-07-24 13:35:53

결합상품 해지 200만건중 30만건 15%만 원스톱전환서비스 이용
원스톱전환서비스 활성화 위한 획기적인 홍보 대책 강구돼야


초고속 인터넷과 유료방송이 결합된 상품의 해지와 신규 가입을 한번에 처리하는 원스톱전환서비스 이용율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그 원인 규명과 함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9일 원스톱전환서비스 전면 시행 1주년에 즈음하여 통신 4사, 종합유선방송 4사, 위성방송사 등 9개사 임원들과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한 결과, 한해동안 발생한 200만건의 결합상품 해지 중에서 약 30만건, 15%가 원스톱전환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약 170만건, 85%는 해지와 신규 가입을 각기 별도로 처리하는 기존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점검됐다.

원스톱전환서비스는 인터넷과 유료방송 결합상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사업자를 변경하고자 할때 기존사업자에게 별도의 해지 신청 절차 없이 신규사업자에게 서비스 전환신청만 하면 해지와 신규 가입을 한번에 처리해주는 제도이다.

원스톱전환서비스는 해지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지 거부나 지연, 제한 등의 부당한 행위를 방지하고자 2020년 7월 통신 4사를 대상으로 처음 도입되었으며, 2022년 8월 종합유선방송사까지 확대되었다.

인터넷ㆍ방송 결합상품 가입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톱전환서비스 이용율이 이와같이 저조한 것은 무엇보다 홍보 부족이 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다수의 결합상품 이용자가 원스톱전환서비스 제도 시행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번거롭고 불편한 기존 절차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ㆍ방송사 임원들과의 점검회의에서 원스톱전환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결과 ▷고객센터 상담원의 접수 수수료 인상 ▷고객센터 전문상담 인력 증원 및 상담원 교육 확대 ▷영업대리점 원스톱전환 인센티브 인상 ▷대리점에서도 접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접수창구 확대 시행 등 여러 대책을 제시했다.

인터넷ㆍ방송 결합상품 이용자들의 편리한 선택 서비스를 위해 도입된 원스톱전환서비스의 이용율을 보다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방통위의 대책에 대한 통신ㆍ방송 사업자들의 협력과 함께 이용자들에게 원스톱전환서비스 제도를 널리 알리는 획기적인 홍보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