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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월 부터 중고차 판매한다

관리자 2023-07-04 10:11:58

인증중고차 품질 점검 항목, 200여개 예고
용인 오토허브에 오프라인 매장


현대자동차 중고차 판매 사업이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될 전망이다. 2020년 10월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지 3년 만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판매 개시 시점을 10월로 잡고 막바지 조율 중이다. 

현대차는 중고차 매매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에서 풀려난 2020년 시장 진출 의지를 공식화했지만 기존 중고차업계의 반발과 이를 수용한 정부의 제동으로 2년 넘게 표류했다. 

소비자들은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크게 반기고 있다.




출처=각 사

현대차는 5년 이내이면서 누적 주행거리 10만㎞ 이하인 자사 브랜드 차량을 사들여 이 중 200여 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신차급 중고차’만 팔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차는 국토교통부와 보험개발원 등의 정보를 수집해 성능, 사고 이력, 침수 여부 등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포털도 만들 계획이다. 

판매 대수는 전체 중고차의 최대 4.1%로 제한됐지만, 현대차는 중고차 판매 수익보단 신차 가격 방어, 판매 후 운행 데이터 확보 등의 부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몸값이 높아지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직접 수거하기에도 용이하다. 현대차 중고차 판매 방식은 온라인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매자와 판매자 간 정보격차가 큰 레몬시장이었던 중고차 업계에 대기업인 현대차가 들어서면서 중고차에 대한 인식 전환과 시장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

현대차의 오프라인 중고차 매장은 용인시의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 '용인 오토허브'에 세워진다. 현대차는 올해 초 경기 용인 오토허브 중고차 매매단지에 입주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