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서울신문STV

 

서울STV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안내해드립니다.

>

전문조사기관 ‘전기차 제조국’ 리서치, 현재1위 美國ㆍ5년 후 韓國ㆍ최대 위협은 中國

관리자 2023-06-26 09:46:24

응답자, 전기차 제조국을 미국과 한국이 ‘우수한 나라’로 평가
한국은 배터리 기술, 디자인 능력, 다양한 모델을 ‘이미지’ 높게 평가





데이터융복합ㆍ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22년 ‘연례 전기차 기획조사 2882명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전기차 신차 구입자 462명에게, 전기차의 주요 경쟁력 항목에 대한 이미지와 전기차 제조국별로 묻고 결과를 비교하여 22일 공개했다.

7개 항목 중 4개에서 한국을 더 높게 평가한 부분은 ▲배터리 기술 ▲디자인 능력 ▲다양한 모델 ▲5년내 전기차 1위의 항목이었다. 3개 항목은 미국을 평가한 부분으로 ▲현재 전기차 1위 ▲최첨단 기술 ▲주행성능을 높게 평가했다.

이 조사는 2022년 8~9월에 이뤄졌고, 2022년 하반기와 2023년 상반기 론칭된 전기차 모델이 다수인 상황에서, 소비자 인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큰 관심사로 보고 있다.

전기차 보유자들은 전기차 제조국이 미국과 한국을 우수한 나라로 보고 있고, 현재는 미국이 1위지만 5년 후에는 한국을 1위로 전망했으며, 최대 위협국은 중국이라고 했다.

중국은 ▲배터리 기술 ▲다양한 모델 ▲5년내 전기차 1위 ▲현재 전기차 1위로 4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독일은 ▲디자인 능력 ▲주행성능 ▲최첨단 기술 3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한국과 미국에 이은 3위였다.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일본은 모든 항목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비교에서 제외됐다.

전기차 제조국 이미지는 한국과 미국을 높게 평가 했으며, 한국은 특히 배터리와 제조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목할 부분은 ‘한국이 경계해야 할 국가’로 응답자 51%가 중국을 선택했고, 중국은 최대 전기차 생산국이자 최대 소비 시장으로 중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높은 가격 경쟁력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가 보유한 전기차의 보유 차량 제조국을 좀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고, 최첨단 기술과 현재 전기차 1위는 미국으로 평가했으며 배터리 기술으로는 한국을 높게 평가하고 한국이 경계해야 할 국가로는 중국을  꼽았다.

컨슈먼인사이트 리서치 보고서에서 “한국 전기차가 5년 후 1위라는 소비자 평가를 높게 받아 기쁘지만, 전기차 시장의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