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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전기차 17만대 리콜
편집인
2024-03-25 10: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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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리콜도 급증
현대차 그룹 아이오닉5·6, EV6 등 6종 전기차가 '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된다. 사진출처=국토교통부
현대차 그룹 전기차가 17만대 규모의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 리콜도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전기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9932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 GV70·GV80 EV 전동화 모델 등 5개 차종 11만3916대와 기아 EV6 5만6016대가 18일부터 리콜된다.
국토부는 "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전압 배터리 충전이 불가하고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모델3 등 2개 차종 136대는 저속 주행 및 후진 시 보행자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올해 테슬라 모델 리콜이 급증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3 등 4개 차종 5만1785대는 계기판 표시등 글자 크기가 기준 보다 작아 안전기준 부적합, 모델X 등 2개 차종 852대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2월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모델Y 등 4개 차종 6만3991대는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오류, 모델X 등 2개 차종 1992대는 충돌 시 차량 문잠금 기능이 해제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각각 1월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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