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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계 각자도생 분주

편집인 2024-03-25 10:22:25

리비안, 더 작고 저렴한 전기차 공개
스텔란티스, 중국산 전기차 판매추진
中 IM Motors, 1.5조원 규모 자금조달

리비안은 보급형 모델 R2를 공개했다. 사진출처=리비안

전기차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각자도생에 분주하다.
테슬라를 넘어설 다크호스로 거론되던 미국 기업 리비안은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 더 작고 저렴한 모델 'R2'을 7일 공개했다.

R2의 시작 가격인 4만5000달러는 주력 차종인 R1 SUV와 픽업 차량의 절반 가까이 낮춰졌다. 일반 승용차 가격 수준으로 대폭 가격을 낮춰 보급형으로 승부수를 걸려는 것으로 보인다.

출시시기도 2026년에서 대폭 앞당겨질 가능성도 높다. 당초 대형 모델 생산을 목표로 건설하던 조지아주 공장을 중단하고 일리노이 공장에서 생산해 비용절감도 추진한다.

세계 4위 자동차 회사인 스텔란티스가 중국 밖에서 중국 리프 모터의 전기 자동차를 만들고 판매할 수 있도록 제안된 합작 회사가 중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합작법인에 대한 승인을 내렸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10월 16억달러 규모로 중국 리프모터 지분 21%를 매입하고 합작 투자를 발표했다.

스텔란티스는 중국 밖에서 리프 모터 제품을 생산, 수출 및 판매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리를 갖게 되며 서방 레거시 자동차 제조업체로서는 처음이다. 리프모터 EV 모델인 C10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및 스페인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자동차 대기업 샹하이 자동차 집단(SAIC) 산하의 전기 자동차(EV) 브랜드 IM Motors가 80억위안(약 1.5조원) 이상을 조달했다.

조달자금은 차세대 스마트카 개발 외에도 고도의 스마트 드라이빙과 미래 스마트 콕핏 기술 개발, 시장·채널 확대 가속화, 해외 시장 진입에 충당된다.

전문가들은 "테슬라, BYD 등 전기차 선두권에 밀린 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골몰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수요하락 등으로 각자도생이 직면과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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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계 각자도생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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