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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해양수산부, 선사들과 호르무즈 통항 재개 논의

편집인 2026-04-14 16:24:12

우리 선박 26척 안전 운항 관리에 총력
운항 자제 권고 유지…실시간 정보 제공 강화


미국과 이란 간 2주간 휴전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가능성이 커지자 정부가 우리 선박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에 착수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 걸프만의 화물선들.


해양수산부는 8일 우리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들과 회의를 열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통과가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마련됐다. 정부는 통항 관리 방안과 선사별 운항 계획, 통항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집중적으로 청취했다.

해수부는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확보한 통항 관련 정보와 외국 선박 운항 상황을 선사에 신속히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선사들이 자체적으로 통항 여부와 시기를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는 운항 전 과정에서 실시간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선박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운항 중 선박 설비 등 기술적 문제 발생에 대비해 한국선급 등을 통한 24시간 원격 기술 지원 체계도 가동하고, 비상시에 대비해 해양경찰청이 연안국 수색구조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현재 발이 묶인 한국 선박 26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단 호르무즈 해협의 위험 요소가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운항 자제 권고는 유지하고 현지 선박의 해협 통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선사들도 정부 방안에 공감하면서, 실제 통항 시점은 관련국의 추가 발표와 외국 선박 통과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