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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4명 중 1명만 이란 공격 지지…응답자 56% '군사력에 지나치게 의지'

편집인 2026-03-09 11:25:53

로이터 통신-입소스 여론조사…찬성 27%, 반대 43%
트럼프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39%


미국의 이란 공격 후 미군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란 공습을 지지하는 미국인이 4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시위대가 ‘이란과의 전쟁을 중단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미국인 4명 중 1명만 이번 전쟁을 지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AFP연합뉴스


2일(현지시각) 보도된 로이터 통신-입소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의 이란 공습에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27%인 반면 43%는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29%는 ‘잘 모르겠다’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2월 28일과 1일 이틀간 미국 성인 1282명(오차범위 ±3%)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응답자의 27%만 이번 이란 공습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43%는 반대했으며, 29%는 ‘잘 모르겠다’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군사력 사용 방식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두드러졌다. 전체 응답자의 56%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너무 쉽게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다고도 답했다.

자신의 임기 중에 전쟁은 없을 것이라며 스스로를 평화 대통령이라고 주장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노 워(No War)’ 공약과 달리 출범 1년이 조금 지난 지금까지 베네수엘라, 시리아, 나이지리아에서 군사 작전을 단행했고, 이란에는 이번까지 모두 두 차례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87%, 공화당과 무당파에서는 각각 23%, 60%가 트럼프가 군사력에 의지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9%로, 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 로이터, 입소스 여론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로이터·입소스의 기존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 문제로, 외교·군사 현안보다 우선순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군사 현안이 선거 판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번 여론 조사는 이란 공습 이후 지난 2월 28일과 1일 이틀간 미 전역의 성인 12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