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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교원·아시아나·신세계 해킹, 범죄 혐의점 확인…수사 중'

편집인 2026-02-02 14:44:15
경찰이 교원그룹과 아시아나항공, 신세계그룹의 해킹 사고와 관련해 정보통신망 침입 여부를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대한항공 기내식 협력업체의 해킹 사고는 내사 중이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교원그룹과 아시아나항공, 신세계 사건은 정보통신망에 침입한 혐의가 확인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다만 "대한항공은 범죄 혐의 유무가 아직 특정이 안 돼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며 "특정 해킹 그룹의 연루 여부는 수사가 좀 더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아시아나항공은 사내 공지를 통해 해외 서버의 비인가 접근으로 사내 인트라넷 해킹이 발생했다고 공지한 바 있다. 피해 규모는 임직원과 콜센터 등 협력사 인력을 포함해 약 1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바로 이튿날인 26일에는 대한항공이 사내 공지를 통해 “기내식 협력업체 케이씨앤디(KC&D)로부터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피해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신세계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신세계 I&C도 변종 악성 코드를 이용해 사내 인트라넷에 비인가 접근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임직원 약 8만명의 사번과 이 중 일부의 이름, 소속 부서, IP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난 10일에는 ‘구몬’과 ‘빨간펜’ 등 학습지와 대여·상조·여행 등 다양한 사업을 보유한 교원그룹에서도 “사내 일부 시스템에서 비정상 징후를 확인했다”며 이날 오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련 수사 기관에 침해 정황을 신고한 바 있다.

이 사고로 교원그룹은 KISA에 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고객을 554만명(중복 가입자 제외)으로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