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2024 퇴직연금통계 결과' 발표... 퇴직연금 사업장 도입률 26.5%
퇴직연금 적립금액 431조원... 확정급여형 49.7%, 확정기여형 26.8%, 개인형 퇴직연금 23.1%
'24년 중도인출금액 2.7조원... 인출사유는 주택구입 56.5%, 주거임차 25.5% 순

국내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는 697만 2천명으로 전체 가입 대상 근로자 1,308만 6천명 중 53.3% 가입률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2024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퇴직연금 근로자 가입률은 전년 대비 0.2%p 증가했으며, 연령대별 가입률은 30대 60.7%, 40대 59.0%, 50대 53.2% 순으로 나타났다.





'24년 퇴직연금 산업별 가입률은 금융보험업이 75.4%로 가장 높았으며, 정보통신업 63.5%, 제조업 63.5%, 보건사회복지업 62.1%, 사업서비스업 57.6% 순이다.

퇴직연금 도입 사업장은 '24년 44만 2천개로 전년 대비 5천개(1.3%) 증가했으며, 전체 도입 대상 사업장 164만 6천개 중 26.5% 도입률을 기록했다.

'24년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액은 431조원으로 전년 적립금액 381조원 대비 50조원(12.9%) 증가했으며, 확정급여형 49.7%, 확정기여형 26.8%, 개인형 퇴직연금 23.1% 순이다.

금융권역별 퇴직연금 적립금액은 은행 52.1%, 증권 24.1%, 생명보험 19.1% 순이며, 증권은 전년 대비 1.4%p 증가했다.

퇴직연금 운용방식은 원리금보장형 74.6%, 실적배당형 17.5%, 대기성 8.0% 순이며, 실적배당형은 전년 대비 4.7%p 증가했다.





개인형 퇴직연금 '24년 가입 인원은 359만 2천명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으며, 적립금액은 99조원으로 전년 적립금액 76조원 대비 30.3% 증가했다.

'24년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은 6만 7천명으로 전년 대비 4.3%, 중도인출 금액은 2.7조원으로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중도인출 사유는 인원 기준으로 주택 구입 56.5%, 주거 임차 25.5%, 회생 절차 13.1% 순으로 집계됐으며, 20대 이하는 주거 임차, 30대 이상 연령대는 주택 구입 사유가 가장 높았다.

한편 '24년 개인형 퇴직연금 해지 인원은 99만 2천명으로 전년 106만 3천명 대비 6.7% 감소했으며, 해지 금액은 14조 5천억원으로 전년 15조원 대비 3.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