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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2025] KT,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사장이지’ 출시

편집인 2025-11-03 14:16:11
KT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사장이지’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KT 임직원이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사장이지’와 ‘So, Happy Together’(쏘, 해피 투게더) 캠페인을 설명하고 있다.


'사장이지'는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 성장 풀 케어 플랫폼으로,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 보안 CCTV '기가아이즈', 'KT 서빙로봇' 등을 통합해 하나의 앱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T는 이 플랫폼에 소상공인 전용 AI(인공지능) 기능도 다수 도입했다. △AI 에이전트 △AI 이미지 제작 △AI 전화 △AI 매장음악 △AI 로봇 △사업성장 리포트 등으로 구성된 기능은 매장 운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에이전트는 소상공인 전문 지식을 학습해 사장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결을 돕는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성수동 카페 창업을 위한 예상 비용과 평균 매출액이 궁금하다고 물어보면, AI 에이전트는 성수동의 카페 평균 매출액과 업소 개수, 전월대비 매출 변화 등 지역과 업종 정보를 반영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AI 이미지 제작 기능은 메뉴판 이미지부터 SNS(소셜미디어) 마케팅 포스터까지 자동 제작을 지원한다. 배경 제거, 필터 적용, 무빙 효과 등도 포함돼 있어 디지털 콘텐츠 제작 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사업성장리포트는 내 매장과 주변 매장의 매출 및 주요 고객층을 비교해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알려준다. 고객과 메뉴 트렌드 분석도 제공한다. 창업을 고려 중인 예비 사장님들께는 지역별, 업종별 창업 비용과 예상 수익까지 계산해볼 수 있다.

매장의 프로모션 내용이나 휴무일 등 안내하고 싶은 내용을 텍스트로 저장하면, AI가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손님에게 전달한다. 일자와 시간 별로 안내 멘트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으며, 놓친 전화는 AI가 내용을 요약해준다. AI 전화는 이달 중 적용될 예정이다.

KT는 이와 같은 AI 서비스를 소상공인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AI 전화와 AI매장 음악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AI 이미지 제작도 10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플랫폼 출시와 함께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So, Happy Together'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 캠페인에서는 KT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상생 쿠폰을 매월 15만장씩 2개월간 지급하며, 하이오더 가맹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KT멤버십 앱을 통해 14일부터 다운로드 가능하며, 내년 1월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KT는 이번 캠페인으로 소상공인 혜택도 강화한다. 늦은 시각까지 영업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용 고객센터와 하이오더 전담센터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인터넷과 TV, 전화, 하이오더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