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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6년 연속 세계 5위…아시아 기업 유일

편집인 2025-10-20 11:51:43
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 평가에서 브랜드 가치 905억달러(약 128조7300억원)로 6년 연속 톱 5위 자리를 지켰다.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 로고


15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는 2020년 이후 6년 연속으로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유지했다. 

올해 브랜드가치 평가 1위는 애플(4708억 달러)이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3885억 달러)와 아마존(3199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4위는 구글(3171억 달러)이 차지했다. 엔비디아(432억달러)는 15위, 테슬라(295억달러)는 25위였다. 오픈AI는 순위에 없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전 사업 부문에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 △전 제품을 아우르는 AI 홈 경험 제공 △AI 관련 반도체 집중 투자 △고객 중심 브랜드 전략 수행 등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와 전망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소비자 공감 및 참여, 브랜드 전략, 차별성, 일관성, 신뢰성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며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AI 혁신과 개방적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안전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가치를 지속 발전시켜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브랜드 가치 246억달러(약 35조원)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2005년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포함됐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가 오르는 성과를 냈다.

한국 기업 중에 100위 내에 든 기업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89위) 등 총 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