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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F&F, '테일러메이드 매각 반대 … 모든 법적 조치 취할 것'

관리자 2025-07-01 13:07:40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 F&F가 테일러메이드 매각에 공식 반대 입장을 밝혔다.





F&F가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매각과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F&F는 최대 출자자로서 처음부터 인수를 전제로 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러한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24일 밝혔다.



처음 투자 때부터 인수를 전제로 투자했으며, 동의 없이 매각 절차에 나선 센트로이드PE에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F&F는 지난 2021년 투자 당시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전제로 투자를 확약하고 실행하면서 사전동의권과 우선매수권 등 핵심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이는 F&F의 투자 목적인 테일러메이드의 인수를 달성하기 위한 계약상 장치이다. F&F가 센트로이드 펀드에 출자한 금액만 5580억원에 달한다.

해당 펀드는 2027년 만기 예정이며 센트로이드PE는 그 전에 테일러메이드 매각을 희망하고 있다. 

최근 테일러메이드 최대주주인 센트로이드PE는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주요 인수 후보에게 투자설명서를 발송해 연내 매각을 완료할 것이라 공지했다. 이 과정에서 F&F의 사전 동의를 받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F&F 측은 “계약 및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해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F&F는 당사의 최초 투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