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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빈집 현황ㆍ활용사례 공유 '빈집애(愛) 플랫폼' 12일 개편

관리자 2025-03-14 15:39:05

전국 빈집 발생ㆍ확산 예측 및 활용 방안 AI 분석 서비스 개발 예정
빈집 거래지원 서비스 개발... 매매 대상 목록 공개로 민간 거래 활성화


도시 미관과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전국의 빈집 현황 및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플랫폼이 개설된다.

정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전국 빈집 현황과 지도 ▶정비 실적 ▶활용 사례 및 정책 설명자료 등을 제공하는 '빈집애(愛) 플랫폼(www.binzibe.kr)'을 내일(12일)부터 개편,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 빈집애 플랫폼 메인화면, 국토교통부]



플랫폼은 먼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실시한 빈집 현황 조사 결과를 지도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지 = 빈집 현황 지도]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빈집 정비 실적을 공원, 주차장 등 유형별로 공개하고 사업 위치와 주요 성과 등 빈집 활용사례를 제공하여 향후 빈집 재정비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지 = 빈집 정비실적 및 활용사례]



아울러 민간의 빈집 거래 활성화를 위해 매매ㆍ임대 대상 빈집 목록을 공개, 수요자가 확인할 수 있는 '빈집 거래지원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4개부처가 참여한 범부처 빈집TF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전국의 빈집 현황 분석, 빈집 발생ㆍ확산 예측, 사후 활용 방안을 제공하는 AI 분석 서비스를 4월부터 본격 개발하기로 했다.

전국의 빈집 현황 및 실태조사 결과, 인구감소지역 등과 사망률, 주택 노후도 등 행정통계 정보의 연계 분석을 통해 빈집 발생ㆍ확산을 예측하는 서비스이다.

이러한 예측결과를 토대로 생활인프라 정보, 생활인구 정보 등 외부 데이터와 결합하고 빈집 입지를 분석해 향후 활용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 민간, 공공 등이 자발적으로 빈집을 정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의 '23년 기준 빈집 수는 153만 4천 가구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 전국의 빈집 수는 '15년 106만 8천 가구, '17년 126만 4천 가구, '19년 151만 7천 가구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