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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표기업,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악화

관리자 2023-02-03 16:23:29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수익감소




미국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에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손익이 감소했다. 사진출처=애플 홈페이지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지난해말 급격한 경영실적 악화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에 의한 것이어서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3일 미국 미디어들에 따르면 애플,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아마존 등 미국 정보기술(IT) 대기업 3개사가 발표한 2022년 10~12월기 결산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애플 매출은 5% 감소한 1171억5400만달러로 2019년 1~3월기 이래 첫 수입감소를 나타냈다.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299억9800만달러로 2분기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중국 정부에 의한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철저하게 억제하는 제로 코로나정책이 아이폰 등의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

알파벳은 매출이 760.4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 늘었지만 순익이 34% 감소한 136억2400만달러였다.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광고사업이 경기침체로 타격을 입은데 따른 것이다. 

아마존은 매출이 1492.0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지만 순익은 무려 98% 하락한 2.78억달러에 그쳤다. 물가상승에 따른 온라인 쇼핑 침체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